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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식

양갈비 잘 하는 천안 맛집 '램일육'

천안 두정동에 숯불 양갈비 집이 오픈했다고 해서 다녀와봤습니다.

양고기를 워낙 좋아해서 양갈비를 한달에 한 번은 꼭 먹어야 하기에

근처에 새로운 맛집을 찾던 중 발견하게 됐습니다 ㅎㅎ 

  

 

천안 두정역에서 10분 정도 걸어가면 나오는

대림 아크로텔 천안 두정에 위치해 있습니다.

  

  

  

날씨도 뜨겁고, 귀찮기도 해서 택시 타고 갈까 싶었지만

맛있는 양고기를 많이 먹기 위해서 배고픔을 극대화하고자

두정역으로 가서 걸어가 보았습니다 ㅎㅎ

  

  

  

9월 말인데도 햇빛은 여전히 뜨겁더군요 ㅠㅠ

천안 두정역 앞 신호등을 기다리는데 그 짧은 시간 동안

어찌나 뜨겁던지...

  

  

  

번외이지만, 가는 길에 이렇게 작고 소중한 야옹쓰들도 만나보게 되었어요.

아직 한참 엄마젖 먹으면서 클 때일 텐데, 너무나 귀엽지만

펫 샵의 현실 때문에 한편으론 안타까움과 씁쓸한 마음이 더 컸던 것 같아요.

 

 

 

두정동 여기저기 구경하면서 걷다 보니 아크로텔 천안 두정이 보였습니다 ㅎㅎ

드디어 목적지에 거의 도착했네요!

  

  

 

램일육(램 16)이라는 간판의 가게가 이번에 찾아간

천안의 새로운 양갈비 맛집 이랍니다.

 

간판 보니까 급 배고파졌습니다! ㅎㅎ

  

  

  

가게 문과 유리창들이 활~짝 열려있어서 마치 저희를 환영해주는 기분이라 더 좋았어요.

가게 내부도 훤히 들여다보였는데 너무 깔끔해서 빨리 들어가 보고 싶었습니다!

  

  

  

테이블 위에는 양갈비와 곁들여먹기 좋은 기본찬들이 준비되어있었습니다.

  

  

  

4가지 곁들여먹을 소스도 깔끔하게 나왔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청양고추가 팍팍 들어간 간장소스에 양갈비를 곁들여먹는걸

제일 좋아라 하는데, 램일육의 간장소스가 참 맛있었습니다.

따로 사가고 싶을 정도로 ㅠㅠ

  

  

  

테이블에 인덕션이 있어서 인덕션에 구워 먹는건가 싶었는데

고기를 구워먹는 뜨끈뜨끈한 화로와 숯불이 따로 나오더군요!

 

 

   

양고기는 램일육에서 판매하고 있는 모든 종류를 주문해봤습니다.

등심, 양갈비, 프리미엄 양갈비로 메뉴가 구분되어있는데 모두 생고기 메뉴입니다.

  

  

  

램일육은 전 세계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청정 호주산의

12개월 어린 양고기를 비행기 항공 직송 냉장 100% 상태로 유통한다고 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고기 누린내나 잡내가 전혀 나지 않더군요.

  

  

  

구워지는 중에는 입맛을 당기는 숙성 향이 은은하게 퍼져서

다 익기까지 기다리는 게 너무 힘들었습니다 ㅠㅠ

  

  

 

  고기를 굽고 그 이후의 사진이 없네요.

너무 맛있게 먹어대느라 ^^;; 사진 찍는 걸 잊어버렸어요.

익은 후에 더욱이 윤기 나는 고기와 향긋한 육즙의 모습을 인증드려야 하는데..

다음번에 가면 좀 더 제대로 찍어와 보겠습니다 ㅎㅎ

  

  

  

이 맛있는 램일육의 양갈비를 후다닥 맛보고 먹어치워 버리기엔 너무 아까워서

소주도 한잔 곁들여줬습니다.

마음 같아서는 고량주 거하게 마시고 집에 가서 늘어지게 자고 싶었는데

일거리가 밀려있어서 소주로 간단하게 한잔 ㅎㅎ

  

 

  

  소주잔이 예뻐서 저런 짓도 해봤는데, 친구가 이건 이제 옛날 감성이라고

촌스러운 사람 되기 싫으면 어디 가서 하지 말라고 하네요 ㅠㅠ

난 예쁘고 기분 좋기만 하던데...

  

  

  

주저리주저리 말이 많았지만, 저에게 기록된 천안 맛집 램일육

앞으로도 종종 찾아가서 맛보려고 해요 ㅎㅎ

천안 양갈비 맛집 찾고 계신 분들이라면 한번 들러보세요!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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